• by 임정은

지난해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국민 먹거리 한돈의 위상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최근 행정안전부는 24년 한 해 동안 모금된 고향사랑기부금에 대한 중간 검증을 마친 결과, 전국 243개 지자체 총모금액이 879억3천만원이며 기부 건수는 77만4천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였던 23년에 비해 모금액은 35%, 건수는 47% 각각 증가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선택된 답례품들을 보면 각 지역 특산품들이 고르게 판매된 가운데 돼지고기가 판매량 상위권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역사랑상품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판매된 답례품은 제주특별자치도의 ‘귤로장생 노지감’이었다. 이어 △대전=성심당 상품권 △충남 논산=겨울시즌 논산딸기 △강원 속초=만석닭강정 △제주=오겹살 선물세트 △충북=무항생제 삼겹살‧목살 순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광주 동구=국내산 삼겹살/목살 △강원 강릉=돼지고기 세트+육포 △충남 논산=농협안심한돈 삼겹살 △전북 익산=태흥한돈 구이세트 등 20위 안에 모두 6개 한돈 답례품이 이름을 올렸다.

여러 농축산물 답례품 가운데서도 한돈의 판매가 이처럼 많았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기부자들이 한돈을 선호, 선택했다는 의미인 셈이다. 한편 지역별 모금 규모를 보면 전남이 188억원, 경북이 104억원, 전북이 93억원 순을 기록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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